2001-12-26 10:02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에서는 올해 해난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 "올해 4만7천여척의 각종 선박이 여수항과 광양항을 이용했으나 선박 충돌 등의 해난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통계수치는 없으나 이같은 무사고 기록은 개항 이래 처음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에서는 지난해까지 해마다 4-5건의 해난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99년에는 대도 부근에서 어선과 화물선의 충돌사고로 어선이 침몰하면서 6명의 어부가 숨졌었다.
해양청 관계자는 "지난 96년 설치한 최첨단 관제장치 PTMS(Port Traffic Management Service)의 운영기술이 본 궤도에 오른데다 도선사, 선장, 선사 등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가 효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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