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20 17:17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은 경제난을 겪는 홍콩을 지원하기 위해 홍콩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20일 둥젠화(董建華) 홍콩특구행정장관이 밝혔다.
베이징을 방문한 둥 장관은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회담을 마치고 중국 정부는 국가경제무역위원회에 "자유무역협정과 비슷한 협정" 체결 방안을 검토해 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둥 장관은 "두 사람 모두 이 방안을 기본적으로 매우 지지하는 입장이었다"고 말하고 "이는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지만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주석은 둥 장관에게 중국은 홍콩의 경제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경제난 해소를 돕기 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보도했다.
장 주석은 또 97년 7월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한 이후 홍콩을 이끌어온 둥장관이 5년 임기를 마치고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주석은 "둥장관은 폭풍같은 시험을 받고 있으나 복잡한 상황을 극복해 낼 능력이 있다"고 단언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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