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9 17:50
마산~보스토치니 항로에 704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1척이 투입돼 10월 10일부터 주 1회 위클리서비스가 시작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동항로는 그동안 한성선박과 우진쉬핑에서 부정기로 운항을 해오고 있으나 마산해양청과 마산지사를 주축으로 한 마산항 합동 포트세일즈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부산~보스토치니간을 운항하고 있던 동해해운 소속 Gamzat Tsadasa호(14,141톤)를 마산항으로 유치하게 된 것이다. 이번 마산~보스토치니간에 정기 컨테이너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마산항은 호주, 미주지역을 제외한 일본(오사카, 고베 등), 중국(천진, 청도, 연운), 대만, 동남·서남아시아, 중동, 유럽, 러시아 등 세계 전지역에 주 1~2항차의 서비스가 가능해져 컨테이너 화물의 20%이상 증가는 물론 현재 부산항에서 선적해 TSR운송망을 이용하고 있는 LG전자, 대우자동차 뿐아니라 세계 각국의 무역을 하고 있는 지역기업체들의 항만이용 불편 및 수출입 물류비 절감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9일 마산항 제 4부두에서 거행된 마산~보스토치니간 컨테이너항로 취항식에서 이인수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동 행사에 참석한 기업체, 무역업 관계자 및 상공인들에게 "금번 항로개설이 마산항 활성화를 위한 커다란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대 러시아 수출입 화물에 대해선 마산항을 꼭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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