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27 08:59
[ 歐洲지역 항물기 스페이스 부족현상 심각 ]
복합운송업체들이 유럽향 항공기 스페이스의 부족으로 제때 기적을 하지 못
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김포공항 수출입 물동량중 유럽향 수출물량은
월 약 6천톤이나 항공기 수송능력은 4천5백여톤에 그쳐 월 1천5백톤의 스
페이스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수출물량을 적기에 수송
치 못하여 외국 바이어등으로부터 상당한 항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복운업계측은 이같이 스페이스 부족현상을 심화시키는 큰 원인으로 날로 증
가하는 환적화물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수입물량의 경
우 대부분 국적기를 이용하고 있으나 스페이스 부족으로 수송운임이 약 10%
정도 인상되는등 많은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
다.
한편 이와관련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회장:朴昌鉉)는 건설교통부에 유럽
지역 항물기 증편을 건의하고 스페이스 부족현상 타개책에 대한 정부적 차
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동 건의서에서 협회측은 스페이스 부족현상을 근본
적으로 타개하기 위해 환적화물 물동량을 감안한 스페이스가 확보되어야 한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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