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0 17:50
NOL그룹의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APL Liner사와 APL Logistics사를 소유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해운 물류그룹 NOL사는 금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8% 감소한 1,100만 달러에 머물 것이며, 연간 기준으로는 적자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의 경우 2% 증가한 23억 달러에 달했으나,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7,8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APL Liner사는 세전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3,100만 달러이며 APL Logistics사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000만 달러였으나 금년 상반기에는 9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NOL사의 유조선 및 벌크 부문은 양호한 시황의 덕으로 세전순이익이 지난해 1,300만 달러에서 금년 상반기에 4,800만 달러로 증가했다.
NOL그룹의 순이익 감소는 컨테이너정기선 시장의 수급악화와 운임하락이 주원인이라고 NOL측은 발표했다. 한편 미국관련 항로에서 운임과 물동량이 각각 4%와 5%씩 감소했으며 유럽, 아시아, 중동지역에서는 운임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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