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04 17:07
북미항로 상반기 물량 아시아 주요국 대부분 감소세
금년도 상반기 북미항로 물동량은 미국경제의 성장둔화와 재고누적을 반영해 옆걸음질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 해운연구실에 따르면 이는 사안기 미국 IT산업 불황, 재고누적, 실업률급증, 소비심리위축 등으로 인해 성장엔진이 식어버린 데다가 일곱차례의 금리인하와 세금감면은 그 효력을 아직 나타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향후 북미항로 물동량은 기본적으로 미국경기의 회복속도와 동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과 아시아에서 금리인하 등을 비롯한 경제회생노력이 계속되고 있어 3/4분기이후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
상반기 북미항로 이스트바운드 물량은 총 2백82만1087TEU, 웨스트바운드 물량은 1백25만7777TEU로 미증에 그쳤다. 지난해 연말이후 둔화되기 시작한 물동량 증가세가 1분기에 3%에 이어 2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E/B -1.2%)으로 돌아섰으며 국가별로는 WTO가입을 앞두고 있는 중국(홍콩포함)과 서남아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특히 일본과 대만 -10%씩 감소)의 수출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이스트바운드(E/B)의 경우 일본과 대만이 각각 10%씩 감소했고 웨스트바운드(W/B)의 경우 한국이 11%, 대만이 12%, 동남아가 16%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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