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27 17:34
영국의 해상 보험업자들이 hull and machinery 보험료에 대해 전쟁위험 할증료를 지난 8월 14일부터 400% 이상 콜롬보 항에 기항하는 선박들에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CASA (Ceylon Association of Ship's Agents측이 밝혔다.
이번 할증료는 이번 달 초 발표된 인상분에 더해 부과된다. "많은 선사들이 할증료를 올리도록 종용 받고 있다"고 CASA측은 말했다. 이러한 조치는 콜롬보 화물량의 60% 정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수출입 항로에 엄청난 압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CASA측 관계자는 밝혔다.
이러한 전쟁위험할증료는 환적 화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콜롬보항 총 물동량의 68%를 차지하는 환적 화물이 다른 곳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CASA는 항만 당국측에 포트 이용료와 화물처리 비용 등을 낮추어 선사들의 기항 비용을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피더 운영사들은 전쟁위험할증료를 TEU당 30달러에서 150달러, FEU당 60달러에서 300달러로 각각 올렸다.
한편, 현대상선, 한진해운, APL, MOL, Senator Lines, CMA CGM, Maersk Sealand, Evergreen, Uniglory 등이 현재 콜롬보 항을 통과 운행하고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