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01 17:11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올 상반기 항만 물동량은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울산, 광양, 인천 등 전국 주요 항만의 물동량은 모두 4억3천577만9천t으로 작년 동기대비 5.2%(2만1천392t)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항화물의 경우 입,출항 화물별로 각각 1.2%(2천483t),19.9%(1만4천626t) 증가했으며 연안화물도 3.4%(4천416t)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 물동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환적화물을 제외한 수출입 화물 물량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오히려 2% 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부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분은 환적화물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수출입 화물의 경우 경기 침체 여파로 전체 물동량이 작년 상반기보다 오히려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전체 입항선박도 작년대비 5.3% 증가한 8만4천14척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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