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8 17:09
파나막스사이즈운임이 장기하락에 따른 반등으로 강세로 전환됐다. KMI에 따르면 건화물선시장의 케이프사이즈운임은 태평양수역 수요진정으로 용선거래건수가 다소 감소함에 따라 보합세를 유지했다. 파나막스사이즈 운임은 장기 하락에 따른 반등이 모든 수역에서 확산되면서 강세로 전환됐다. 핸디사이즈 운임은 전반적인 용선거래 침체로 모든 수역에서 소폭 하락했다.
유조선시장의 경우 VLCC운임은 수요위축으로 용선대기선박이 증가하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VLCC운임은 성약건수가 소폭 회복됐으나 전반적인 수요위축으로 용선대기선박이 더욱 증가하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수에즈막스 운임은 모든 수역에서 용선거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약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선시장의 경우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태평양 및 대서양 수역에서 대형선에 대한 용선수요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1천TEU급 이상 중대형선을 중심으로 약세를 지속했다.
신조선시장의 경우는 수주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신조선시장은 VLCC 선가가 모처럼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한국의 현대중공업이 15만3천DWT급 유조선 2척, 삼호중공업이 11만DWT급 유조선 4척, 대우조선이 6만9천DWT급 제품운반선 2척, 대동조선이 3만7천DWT급 제품운반선 2척, 삼성중공업이 13만8천CBM급 LNG선 1척 등을 각각 수주하는 등 수주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해체선시장은 해체선가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인도 해체업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거래규모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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