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5부두 운영사인 비엔씨티(BNCT)가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을 돕고자 김장 나눔 활동을 추진했다.
비엔씨티는 3일 부산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 김장 비용 700만원을 기탁하고,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김장 담그기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봉사에는 터미널 운영사 아이앤케이신항만과 부산항운노조 INK지부도 동참했다.
이날 김장 행사는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절임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작업을 함께하며 총 1100박스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강서구 내 저소득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비엔씨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김장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강서구를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있다.
비엔씨티 최득선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해 뜻깊다”며 “운영사와 노조가 함께 참여한 점도 의미가 크다. 이번 김장 나눔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서로를 잇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엔씨티는 환경 보호, 사회 환원,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를 축으로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대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MKIF)와 연계해 글로벌 ESG 평가 체계인 GRESB에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평가에서 GRESB 최고등급과 부문 리더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앞으로도 체계적 ESG 관리 기준 적용,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운영을 통해 ESG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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