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시성 종합보세구역에서 수출되는 특수차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난닝세관은 올해 상반기 광시성 핑샹종합보세구역에서 수출한 엔지니어링차량은 5717대, 화물 가격은 14억6000만위안(약 3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전 엔지니어링차량 수출 방식은 서류 허가와 장시간 통관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난닝세관이 엔지니어링차량을 대상으로 보세창고입고 조치를 시행하면서 기업들은 수출시장 수요와 주문에 맞춰 발 빠르게 차량을 출고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보세수출 엔지니어링차량 전용통로를 설치해 차량 여러 대를 한 장의 서류로, 한꺼번에 검사하는 통관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러한 조치로 차량의 인도 시기는 7~10일에서 1~2일로 대폭 단축됐다.
광시성 종합보세구역 관계자는 “새로운 수출방식을 적용한 후 엔지니어링차량의 수출 주문이 계속 늘고 있으며 통관 속도도 매우 빨라졌다”고 말했다.
난닝세관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많은 중국제 엔지니어링차량이 요의세관 개방구를 통해 수출되고 있으며, 차량 유형도 트랙터, 트랙터, 덤프트럭, 믹서차량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핑샹종합보세구 보세 업무의 새로운 증가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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