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성결대학교와 손잡고 현장 중심의 물류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맞춤형 교육과 실습, 정규직 채용을 연계하는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14일 경기도 안양시 성결대학교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CFS 정종철 대표이사(
사진 오른쪽)와 성결대학교 정희석 총장(
사진 왼쪽)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FS와 성결대는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 공동 운영 ▲학생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십 제공 ▲정규직 채용 연계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성결대 교과과정에 신설되는 ‘쿠팡 물류의 이해’ 과목은 CFS 실무진이 직접 참여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강의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방학 중 쿠팡 풀필먼트센터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현장 경험을 쌓고, 정규직 취업 기회도 얻을 예정이다.
성결대학교 정희석 총장은 “쿠팡 실무진이 참여하는 강의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결대 학생들이 쿠팡과 함께 최고의 물류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CFS 정종철 대표이사는 “쿠팡은 물류 자동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물류를 이끌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쏠리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성결대와 같은 지역 중심 대학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FS는 2021년 전주대·군산대를 시작으로, 2022년 인천재능대·경북보건대, 2023년 인제대·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2024년에는 청운대·평택대·백석대·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등과 연이어 산학협약을 맺고 청년 인재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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