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자재와 영아용품, 화장품, 의약품 등을 적재한 화물열차가 독일 뒤스부르크항을 출발함으로써 동남아시아와 중국, 유럽을 연결하는 화물열차의 양방향 상업 운영이 시작됐다.
외신에 따르면 이 열차는 먼저 중국 남서부의 충칭에 도착, 화물 재분류 후 아시아 각 국가에 도착하는데 총 19일이 걸린다.
첫 번째 유럽-아세안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 충칭에서 환적 후 폴란드 말라세비치에 도착해 상품을 각지로 배송했다. 지금은 베트남, 라오스, 태국에서 환적 허브인 충칭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세 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막힘없이 연결되는 새로운 국제육상해운무역통로로, 중국 서부의 성들과 아세안국가들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또한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대표적 결과물인 중국-유럽 화물열차다. 운송시간이 해상운송에 비해 약 50% 빠르며, 비용도 항공운송의 5 분의 1에 불과하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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