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14:28

KMI·철도연, ‘북극항로 대비’ 항만-철도 연구협력 강화

물류기술 교류·복합운송 연계 등 추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과 지난 1일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14년 첫 협약을 시작으로 협력을 이어온 양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급변하는 물류 환경과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에 대응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전략적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KMI와 철도기술연기원은 MOU 주요 과제로 ▲국가 물류정책 및 물류기술 상호 교류 협력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교류 ▲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북극항로 활용 확대를 염두에 둔 기술 협력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북극항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KMI는 이 항로를 활용할 경우 기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아시아-유럽 노선보다 운송 시간은 약 10일, 거리는 약 3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환적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양 기관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터미널 간 이송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철도-항공-항만을 연계한 ‘트라이포트 시스템’ 구축에 협력한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 LNG, 광석 등 화물 유형별 특성에 적합한 연계 기술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계절적 기후 영향으로 북극항로 이용이 제한되는 시기를 감안해 시베리아횡단철도운송(TSR), 중국횡단철도(TCR) 등과 연계한 복합운송 전략도 마련한다.

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원장은 “기술과 정책 개발을 통한 국가 물류체계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복합물류망 구축과 북극항로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개발원 조정희 원장은 “해양수산과 철도기술의 전략적 융합은 지속가능한 물류체계 구축의 핵심”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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