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3일 3선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54) 의원(부산 북구갑)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경남 의령 출신인 전재수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실·국정상황실 행정관과 제2부속실장을 지냈고 2016년 20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21대와 22대에서 잇달아 당선되며 3선 국회의원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22대 총선에선 부산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 대선에선 북극항로 개척추진위원장을 맡아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산부 이전, 해양 공공기관 이전, 해사법원 신설, HMM 유치, 해양 금융 활성화 등 부산을 거점으로 한 해양 분야 공약을 수립하는 데 앞장섰다. 부산 구덕고와 동국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실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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