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에스네트웍스, 인베스코리얼에스테이트코리아, 서린건설이 특수물류 창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위험물, 화학제품 등 특수물류의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 관련 인프라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세 회사는 창고 개발, 운영사 설립, 투자 구조 설계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이차전지 소재 등 고위험·고부가가치 화물의 안전한 보관과 처리 역량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피앤에스네트웍스는 특수물류 창고 운영사 설립과 인허가, 핵심 인력 구성, 화주 영업 등 실질 운영을 주도한다. 인베스코는 부동산 자산 투자·개발, 사업 구조 설계 등 핵심 투자 역할을 수행하고, 서린건설은 창고의 설계·시공, 건설 프로젝트 관리 등 인프라 구축 전반을 담당한다.
피엔에스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위험 물류 분야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투자 파트너십이 결합된 사례로, 산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베스코·서린건설과 협력해 자본, 기술, 운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인베스코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부동산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특수물류 자산에도 중장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서린건설 관계자는 “특수물류 창고는 고도의 안전성과 정밀한 설계가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4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현장 경험으로 고품질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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