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15 17:31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 14일 오후 1시30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 남동방 9마일 해상에서 강원도 속초항 소속 오징어 채낚기어선 제성호(FRP선.29t급.선장.이해원.59)와 캄보디아 소속 화물선 케마호(2천463t급.선장 상명미상)가 서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속초항 소속 제성호의 우측 옆부분이 1m이상 찢어지면서 침수가 돼 이 배에 타고있던 선장 이씨 등 선원 6명은 캄보디아 화물선으로 옮겨타고 배는 로프로 결박한채 이날 오후 7시50분께 포항신항 2부두로 무사히 예인됐다.
제성호는 영덕 축산항을 출항해 사고 지점을 항해하고 있었고 케마호는 포항항을 출발해 빈배로 러시아로 항해하던중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경은 피해보상 등을 가리기 위해 두 배의 선장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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