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탕산항 징탕항구역의 7만t급 전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이 최근 운영을 개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허베이성은 허베이항만그룹 탕산항 징탕항구역 25호 선석에 대한 대외개방 운영을 승인했다.
허베이항만그룹은 이번 운영 개시로 탕산항의 취급 능력이 대폭 강화되고, 컨테이너운송 종합서비스 능력이 제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허베이성과 탕산시의 대외개방을 위한 새로운 고지를 구축하고, 정부의 일대일로 건설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호 선석은 징탕항구역 제3항지 남안선 중단에 위치하며, 안벽 길이는 330m다. 허베이성의 첫 전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최신 고효율 크로스형 더블트롤리 안벽크레인을 설치했다. 또 중국이 자체 개발한 터미널운영시스템(GTOS)을 적용, 중국 교통부의 교통강국건설 특별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징탕항구역 제3항지 남안선 동단에 위치한 징탕항구역 26호 선석과 27호 선석은 이미 2024년에 허베이성의 승인을 득해 2개의 7만t급 컨테이너 선석을 운영 중이다. 안벽 길이는 690m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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