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09:05

CJ대한통운, 2분기 매출 3조 돌파…영업익 두자릿수 성장

택배·초국경물류 물량 증대, 3자물류 신규수주 확대


CJ대한통운이 올해 2분기 동안 외형과 내실에서 모두 성장을 맛봤다. 매출은 3조원을 넘겼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12% 증가했다.

공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2024년 4~6월 3개월 동안 3조59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9624억원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124억원에서 11.5% 늘어난 1254억원, 순이익은 601억원에서 2% 늘어난 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 동기(3.8%) 대비 0.3%p 성장했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5조9806억원, 영업이익은 2347억원을 기록해 각각 3.6%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 보면 택배·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은 수주가 늘면서 성장을 지속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3% 성장한 9427억원, 영업이익은 0.2% 성장한 617억원을 거뒀다. 특히 국가 간 전자상거래(CBE)에 해당하는 화물을 4억1200만박스 나르면서 전년 대비 4%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하고 휴일·당일배송을 늘리는 등 속도전에 나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계약물류(CL) 사업은 W&D(보관·창고·운송) 부문이 외형 확장을 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이 부문은 올해 2분기 물류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3자물류(3PL) 고객을 유치, 1년 전에 견줘 11% 성장한 매출을 냈다. 다만 P&D(항만) 부문에서는 완성차 물동량 감소 등에 따라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따라서 CL사업 전체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7371억원 42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회사는 물류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술 자체 투자와 비용에 부담을 느낀 1PL·2PL이 3PL로 전환하는 것으로 파악, 자동화기술을 바탕으로 운영 최적화를 이루고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글로벌사업은 미국과 인도에서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1조1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미국 시장은 W&D 물량 증가와 국제물류주선업(포워딩) 연계 매출이 확대돼 매출 3300억원, 영업익 81억원을 거뒀으며, 인도는 운송 부문에 신규 고객을 유치하면서 2000억원이 넘는 매출과 49억원의 영업익을 냈다.

CJ대한통운 측은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수주 성과를 달성해 매출 성장을 거뒀다”며 “생산성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이뤄 이익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직구·역직구·글로벌물류센터(GDC) 사업 확대로 글로벌사업의 CBE 물량은 전년 대비 55% 늘어났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분기 역직구 물류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싱가포르 미국 일본 등의 현지 물류사와 손잡고 한-미-일-동남아 물류 네트워크 형성에 나섰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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