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벌크 시장은 이번 주 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케이프선 시장이 살아나면서 이날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1912로 마감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7월18일 기준 1만8879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67포인트 오른 3007을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신규 화물의 유입은 지지부진했지만 금주 급락으로 인한 반발성 상승이 발생했다. 서호주와 브라질 등 주요 철광석 수출국에서 저점을 찍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지만 북대서양에선 선복이 몰리면서 점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658달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714로 전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멕시코만을 중심으로 대서양 수역에서 견조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북태평양에서 물동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선복이 증가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436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동일한 1370으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곡물 수출이 강세를 기록한 반면 지중해와 남미에서 부진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물동량은 꾸준했지만, 동북아에서 침체된 모습을 보이는 등 혼조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630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