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15포인트 하락한 2064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이 발생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 곡선을 그렸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7월3일 기준 2만1216으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308포인트 떨어진 3580을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기존에 체결된 성약이 처리된 이후 신규 철광석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소강 상태를 보였다. 단기적으로 운임이 크게 오르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시황을 관망하면서 조정으로 BCI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5734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07로 전일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대서양은 꾸준했지만, 남미에서 선복 적체가 심화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물량은 소폭 늘었지만, 선복 과잉으로 인해 약세가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052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1340으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멕시코만에서 곡물 유입은 증가했지만 남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대서양 수역은 항로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침체가 계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782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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