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조선·해양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산업계 리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조선·해양산업 AI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력양성 사업으로 리더, 재직자, AI융합전문가 총 3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리더과정은 조선·해양산업 부장급 이상 관리자 및 임원 ▲재직자과정은 조선·해양산업 재직자 ▲AI융합전문가과정은 조선·해양산업에 관심이 있는 IT기업 재직자가 주 대상으로, 총 280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교육은 7월11일 리더 과정 1회차 강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 과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 시간은 리더과정 15시간, 재직자과정 48시간, AI융합전문가과정 48시간이며, 집체 교육과 실시간 비대면 교육이 혼합된 온앤오프 교육으로 운영돼 전국의 조선·해양산업 리더 및 재직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강할 수 있다.
강사진은 조선·해양산업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실제 적용사례 및 데이터 기반 실습 위주로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해당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전 과정을 무료로 진행하고, 교재 및 식비까지 지원돼 교육생들은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다.
추가로 수료생을 보유한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산업 맞춤형 혁신 바우처 사업’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산업 맞춤형 혁신 바우처 사업’은 디지털 전환 수요가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전사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기업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교육을 주관한 KOMEA는 지난 2년간 952명의 인재를 양성해 산업 내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바 있다.
KOMEA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은 개별 기업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인식을 확산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해양산업 AI역량강화교육 신청은 KOMEA 홈페이지(www.komea.kr)에서 할 수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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