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197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 시장에서 조용하게 한 주를 시작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6월24일 기준 2만396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49포인트 내린 3093을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BCI는 하락 곡선을 그렸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향 철광석 물동량이 견조한 추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기존 체결된 물동량이 소화되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672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792로 전일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로 선복이 몰리면서 하방압력이 계속됐다. 태평양 수역도 아시아 역내 석탄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물동량 유입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106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1405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강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이 누적되면서 소강 상태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 지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BSI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096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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