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196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동남아 지역의 휴일 이후 성약 활동이 증가하면서 케이프선 시장과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6월18일 기준 1만9886으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8포인트 오른 2966을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시장 참여자들이 복귀하면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대서양 수역은 캐나다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시황을 뒷받침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330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954로 전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BPI는 하락 전환됐다. 동호주에서는 석탄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인도네시아에서 부진하면서 상승 곡선이 꺾였다. 대서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강보합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986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1346으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강세에 힘입어 BSI는 상승세가 유지됐다. 지중해와 남미에서 물동량이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태평양 수역은 시장 참여자들이 복귀하면서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885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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