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TS라인이 원양항로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컨테이너선을 확충한다.
외신에 따르면 TS라인은 최근 중국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SWS)에 1만4000TEU급 2척, 7000TEU급 2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신조 계약엔 각각 옵션 2척이 포함됐다. 선박 인도 시기는 2027~2028년이다.
1만4000TEU급 신조선이 선대에 추가되면 TS라인 운항선 중 최대 선형이 된다.
이번 신조선 발주는 아시아-중남미항로나 태평양항로 등 원양항로를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두 선형 모두 친환경 메탄올을 사용해 탄소중립 운항으로 전환할 수 있는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설계되며, 탈황장치(스크러버)를 탑재한다.
TS라인은 최근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에서 7000TEU급 < TS두바이 >호를 인도받았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TS라인의 발주잔량은 1만4000TEU급 2척, 8000TEU급 2척, 7000TEU급 4척 등 총 8척으로, 모두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에서 건조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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