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06포인트 상승한 194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 시장이 다시 폭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6월13일 기준 1만9795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59포인트 오른 298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시장 참여자들이 본격적으로 성약 활동에 나서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태평양 수역에서 주춤했던 철광석의 유입이 견조했고, 대서양 수역은 물동량 증가로 역내 선복 적체 문제가 해결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159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920으로 전일보다 56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이 시황을 이끈 가운데 태평양 수역에서도 살아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석탄과 곡물의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졌고,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에서 중국과 인도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496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9포인트 오른 1313으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물량이 증가했지만, 적체된 선복 문제가 해소되지 못해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241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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