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183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BDI는 반등에 나섰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6월12일 기준 1만9408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58포인트 떨어진 272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의 단오절 연휴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복귀하면서 하락 폭이 줄었다. 최근 주춤했던 철광석과 석탄 화물의 유입이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역내 선복 증가로 인해 보합세에 머물렀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964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864로 전일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이 시황을 이끌었다. 북대서양에서 석탄과 곡물 수출 물동량이 강세를 보이고, 남미에서도 곡물 수출 물량이 견조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081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26포인트 오른 1297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북미와 남미에서 모두 곡물 수출이 꾸준하게 이뤄졌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조용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598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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