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3주년 단체장 축사/ 해양환경공단 한기준 이사장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5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1971년 창간한 이래 해운, 항만, 물류 종합전문지로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해운과 무역을 잇는 가교 역할로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세계로 통하는 중요한 통로인 동시에 끊임없이 도전을 받는 공간입니다. 국가 간 갈등으로 주요 해상무역통로는 봉쇄될 위기에 처했으며 해양 경계를 두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해상주권이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해운산업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7월 ‘2023 선박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채택해 2050년까지 탈탄소 목표를 국제해운의 온실가스 탄소중립(Net-Zero)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국내 해운물류업계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런 국제적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해운, 항만, 물류 분야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필요한 조언을 계속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해양환경공단도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로 국민 행복을 증진하고 해양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또한 해운, 항만, 물류업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53주년을 축하드리며, 코리아쉬핑가제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