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20포인트 상승한 220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5월8일 기준 2만1507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302포인트 오른 354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호조세가 지속됐다. 특히 보크사이트 화물의 유입이 대서양 수역을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도 화물 유입이 크게 늘면서 운임이 급등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364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2005로 전일보다 56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선복이 부족한 상황이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된 폭염으로 인해 석탄 물동량이 견조했고, 대서양 수역은 곡물과 석탄 물동량이 시황을 이끌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346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1477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북태평양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성약 체결이 이뤄졌다. 대서양 수역은 누적된 선복 문제가 해결되면서 약세를 벗어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847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