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688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최근 약세를 보였던 중대형선 시장에서 반등에 나선 반면 소형선 시장은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4월30일 기준 1만8160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6포인트 오른 211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 철광석과 동호주 석탄 물량을 비롯해 대부분의 항로에서 물동량이 증가했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을 중심으로 화물 유입이 꾸준하게 늘었다. 하지만 선복 누적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031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847로 전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화물이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인도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이 견조했다. 대서양 수역은 침체됐던 북대서양 등에서 화물 유입이 이뤄지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017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7포인트 하락한 1478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약보합세가 유지됐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태평양 수역은 물동량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지만 동남아에서 늘어난 선복으로 인해 반등에는 이르지 못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295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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