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34포인트 하락한 1989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수프라막스선도 상승세가 꺾이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3월26일 기준 2만1111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331포인트 하락한 296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서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물동량이 소폭 늘어났지만 선복 누적으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철광석 선적 물량이 감소하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세가 지속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830달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2044로 전일보다 76포인트 내렸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부진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에 선복이 적체되고 북대서양에서 신규 물량의 유입이 줄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석탄 수요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침체된 모습이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496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1375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대서양 수역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712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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