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상선과 선박관리회사 KLCSM은 17만9000t(재화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영흥>(YOUNGHEUNG)호를 대상으로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상선 측은 최근 선박 사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노사가 함께 선박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무사고 목표를 달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영흥항에서 진행된 안전 점검엔 임상범 대한상선 대표이사와 권오길 KLCSM 대표이사, 최종택 해상노조위원장 등 노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영흥>호는 대한상선이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20년 기간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돼 연간 발전용 연료탄 75만t을 영흥화력발전소로 운송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 선박은 마셜제도공화국에 선적(船籍)을 등록하고 한국선급에서 선박 검사 증서를 취득했다.
임상범 대표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사 협력을 강화하여 선박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항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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