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지난해 영업이익 883억원, 순이익 17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695억원 454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62% 급감했다.
매출액은 2022년 4453억원에서 지난해 4726억원으로 6%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초대형 가스선(VLGC) 3척, 중형(MR) 탱크선 1척 등 신조선 4척을 순차적으로 도입한 게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순이익은 금리 인상으로 이자 등의 금융 비용이 상승하면서 하락세를 띠었다.
KSS해운은 지난 1월 VLGC 1척을 운송계약에 투입하고 5만t(재화중량톤)급 정유운반선 1척도 예정대로 3월에 인수해 장기 운송계약에 투입하는 등 중고선을 활용해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LPG와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선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운송 선사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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