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5포인트 상승한 2370으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널뛰기 하는 흐름을 보였다. 주춤했던 케이프선 시장이 다시 반등에 나섰고, 파나막스 시장은 상승세, 수프라막스선은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3월13일 기준 2만2883으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97포인트 상승한 4189를 기록했다. 최근 소강 상태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에서 물동량이 다시 증가하면서 케이프선 시장은 회복세를 나타냈다. 브라질과 북대서양 등 주요 지역에서 모두 철광석 등 화물 유입이 늘어났다. 태평양 수역은 철광석은 꾸준했지만 석탄 물동량은 감소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7424달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2043으로 전일보다 94포인트 올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에서 곡물 수출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 지역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에 머물렀지만,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호조를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147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5포인트 떨어진 1301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점차 살아나면서 하락 폭이 둔화됐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선복 누적이 이어지면서 약세가 계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363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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