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92포인트 상승한 220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황은 케이프 시장을 필두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월29일 기준 2만1074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34포인트 상승한 397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모두 견조세를 보이면서 BCI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철광석 수출이 시황을 이끌었고,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회복세를 나타냈고, 북대서양은 신규 물동량이 유입이 늘어났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3458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2822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723으로 전일보다 42포인트 올랐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미에서 석탄 유입이 늘면서 선복 적체 문제가 해소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남미에서도 곡물 수출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강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석탄 물량이 다소 주춤했던 동호주를 대신해 인도네시아에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이를 상쇄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41달러 인상된 1만7214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267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견조세에 힘입어 강보합세가 유지됐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일부 항로에서는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침체가 계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120달러로 전일보다 115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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