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이 지난 2010년 이후 13년 4개월 만에 화물전용기를 재운항했다.
일본항공(JAL)은 지난 20일 인천공항에 화물전용기를 취항했다고 밝혔다.
JAL 측은 동아시아 지역 내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화물 수요 급증에 적극 대응하고자 화물전용기 재운항을 결정했으며, 이로써 일본의 나리타공항와 추부공항을 거점으로 인천, 타이페이, 상하이 등 동아시아 주요 도시를 연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화물전용기는 보잉767-300BCF 기종으로 상부 화물실에 32t, 하부 화물실에 16t을 최대 탑재할 수 있고, 인천 노선의 경우 주 5회 심야 시간에 운항한다.
일본항공 관계자는 “기존 김포 및 인천공항에서 여객기 하부 화물실을 활용한 화물 운송에 더해 화물전용기의 투입으로 더 많은 스페이스를 확보해 증가하는 항공화물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화물을 운송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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