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151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의 경우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수프라막스 시장은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월22일 기준 1만5523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8포인트 상승한 2272를 기록했다. 지난 주 후반 반등에 성공한 케이프 시장은 이날 양대 항로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출 물동량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황을 이끌었다. 대서양 수역은 이전보다 높은 운임에 성약이 체결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03달러로 전일보다 2803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76으로 전일보다 26포인트 올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가 유지됐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곡물 수확이 본격화되면서 견조세가 계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는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호주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황을 주도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47달러 인상된 1만4237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1027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신규 물량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선복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동남아에서 침체된 모습을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415달러로 전일보다 405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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