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스코는 이탈리아 종합물류기업인 트라스고(TRASGO)를 최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코스코는 이탈리아와 유럽지역의 디지털화 공급사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1986년 설립된 트라스고는 이탈리아 노바라에서 물류, 창고, 통관, 상·하역, 전시물류·설치 등 종합공급사슬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탈리아 5대 지역에 14개의 창고시설을 보유하고, 100대의 트레일러와 200대의 운송장비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자동차용품, 일용소비용품, 식품·음료, 가구 등 영역을 뛰어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스코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전 과정 디지털화 공급사슬 서비스 제품 및 녹색저탄소스마트창고 배송체계를 구축해 그룹을 글로벌 해운과학기술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코스코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코스코쉬핑유럽본부가 그룹의 디지털화 공급사슬발전전략에 맞춰 유럽지역의 디지털화 공급사슬종합서비스능력을 제고시키는 중요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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