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지난 12일 충남 서천 장항 신항만 부두에서 개발을 완료한 전기추진 기자재 실증선 <코메리이에스1>(KOMERI ES 1)호의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선 건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전라북도가 지원하는 ‘스마트 수송인프라 기반 고성능 전지 소재·부품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출항식에는 총괄 사업 책임자인 전북테크노파크 이영춘 전북과학기술진흥단장, KOMERI 호남본부 조민호 본부장을 비롯한 내·외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총 10개 과제 중 7세부 과제를 통해 2021년 6월부터 개발된 실증선박은 전장 14m, 폭 2.8m의 4t급 선박으로 200kW급 전기추진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향후 소형선박(레저선박 및 어선 등)용 전기추진시스템에 적용되는 전력공급원(연료전지 및 이차전지 등), 추진모터 및 인버터·컨버터 등 전기추진 시스템 핵심 기자재의 실증 지원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KOMERI 조민호 본부장은 “전기추진기자재 실증선박을 활용해 소형선박 분야 전기추진 기자재의 핵심기술 개발 지원 및 지역산업 동반 성장과 활성화를 추구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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