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장금상선 고려해운 팬오션 HMM 등 8개 주요 국적선사 대표과 만나 주요 현안 논의했다.
강 장관은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으로 촉발한 홍해 해협 통항 중단 사태가 국적선사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 관리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탈탄소 규제 이후 급변하는 해운 환경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선사 대표단은 국적 선원 확보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한편 친환경 선박 확보와 연료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강 장관은 이날 “홍해 사태와 관련해 국적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미래 해운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혁신하는 기업엔 정책 역량과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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