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3일 오후 전남 목포 서남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에서 ‘지속가능한 국민 편익 관점의 여객선 운항 정책 발전’을 주제로 민·관·공 첫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엔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원고용복지센터 한국섬진흥원을 비롯해 서·남해권 여객선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공단 인천‧목포‧통영 운항관리센터는 공단은 여객선 운항 정책 발전 방안으로 ▲출항통제 절차 개선 ▲드론 또는 지능형 CCTV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항로 점검 고도화 ▲여객선 선장 적성 심사 기준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선원고용복지센터는 국적 선원 양성사업 추진과 협력 방안, 한국섬진흥원은 섬 발전 전략인 ‘스마트 아일랜드’를 각각 발표했다.
공단은 이번에 개최한 첫 합동 세미나를 시작으로 공단과 여객선사, 정부와 정책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여객선 운항정책 민‧관‧공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정기적인 정책 소통 창구로서, ▲국민 편익 관점의 운항 정책 발전 방안 발굴‧추진 ▲여객선 운항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첫 합동 세미나가 여객선 운항정책 발전을 위한 정책 연대체 구성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여객선 이용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적극 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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