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사고등학교 부설 해기교육원의 제2기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입교식이 지난 20일 교육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해운조합(KSA)과 인천해사고는 내항상선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교내에 해기교육원을 설치하고 항해사와 기관사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 과정엔 86명이 지원해 예비 합격자 포함 총 56명이 합격해 2.2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 4월 진행됐던 1기 과정(1.2:1)에 비해 바다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중장년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입교식엔 해운조합 김근표 정책지원실장과 노사발전재단 중부지사 김대중 지사장, 해기교육원 김상환 원장을 비롯해 최종 선발된 교육생 전원이 참석해 해기사의 꿈을 실현하려는 2기 교육생을 격려했다.
김근표 실장(
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은 교육생 모집에 힘쓴 해기교육원과 노사발전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해기교육원 2기 교육생들이 이론 교육과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항상선 해기사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기 교육생들은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3개월간 이론 교육을 받은 뒤 3개월간 내항상선 승선 실습을 이수한다. 승선 실습 후 6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면 항해사와 기관사로 선박에 승선하게 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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