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제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노련 회원 대표자들과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전해노련) 대표자, 공기업정책연대 대표자, 대의원과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봉현 해양환경공단노동조합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단결과 주인 의식을 가지고 계신 조합원분들의 연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항상 노동조합과 협의하고 노동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노사과 함께 해야 한다는 본인의 소신은 변함이 없다”며 “제1대 김호수 위원장부터 현재 노동이사로 재임 중인 제2~3대 김동령 위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조봉현 위원장과 희망차고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며, 회사발전과 노동자의 권익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은 축사에서 “해양환경공단 노조의 단결된 연대의식은 10년의 짧은 역사에도 많은 단사들의 연대를 이끄는 큰 힘이 됐다”고 격려했다.
송명섭 전해노련 의장은 “지난 10년과 함께한 해양환경공단 노조는 우리 노동자의 근로 여건 개선에 힘쓰는 게 노조 본연의 취지라는 사명 하에 여러 가지 개선 활동과 결실을 냈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해양환경공단이 소속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인 전해노련엔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모두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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