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7 17:01

BDI 1972포인트…케이프 시장, 북대서양서 선복 '빠듯'

중소형선 시장, 수역별 시황 엇갈리며 약보합세


10월1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97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주춤했던 케이프 시장이 다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BDI는 반등에 나섰다. 중소형선 시장은 약보합세가 계속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0월16일 기준 1만8306달러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91포인트 오른 3418을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선복이 점차 적체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꾸준해 선복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374달러로 전일보다 191달러 인상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53으로 전일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이 부진하고 태평양 수역이 상승세를 보이며, 케이프 시장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물동량이 증가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곡물 수출이 부진하면서 BPI는 약세가 유지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60달러 하락한 1만5889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1269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상승세를 보인 반면 태평양 수역은 소강 상태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보합세로 마감됐다. 대서양 수역은 지중해와 남미에선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멕시코만이 회복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모두 소폭 하락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37달러 인상된 1만4357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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