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에서 선박을 건조한 외국 선주가 지역 복지시설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은 대만 선사인 완하이라인이 12일 열린 선박 명명식에서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복지시설에 필요한 각종 생활물품을 구매하는데 사용된다.
완하이라인은 지난 2021년 HD현대중공업에 총 5척의 1만3200TEU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해 올해 3월 첫 선박을, 12월에 마지막 선박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완하이라인은 앞서 올해 2월과 4월에 열린 선박 명명식에서도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과 울산참사랑의집에 각각 1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완하이라인은 선박을 건조한 조선소 인근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회사 전통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 동구의 복지시설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완하이라인 마크옌 수석감독은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준 HD현대중공업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HD현대중공업이 지역과 함께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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