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614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물량 밀어내기가 마무리돼 성약 활동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프 시장에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9월25일 기준 1만6408달러로 전일보다 364달러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65포인트 늘어난 214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호주의 고열량탄 수출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등 호주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1달러로 전일보다 1263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85로 전일과 동일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전반적으로 수급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점차 성약 활동의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9달러 상승한 1만5580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1354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남미에서 물동량 유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멕시코만과 지중해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는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동북아 지역에서는 성약이 감소하면서 약보합세로 마무리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7달러 떨어진 1만5495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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