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지난 14일 부산에서 해사업계를 대상으로 ‘호주 해사안전청 항만국통제관(AMSA PSCO) 초청 해운회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항만국통제(PSC) 출항정지 예방을 목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있는 한국선급은 올해는 호주 검사관 2명을 초청해 PSC 정책과 주요 결함 사항 등을 들었다.
40여개 해운회사의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호주 검사관들은 실제적인 현장 실무 경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PSC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선급은 한국을 찾은 검사관들에게 저인화점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교육하는 등 앞으로 호주 해사안전청과 기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R 윤부근 검사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제한적이었던 PSC 활동이 팬데믹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변화된 PSC 동향과 대응방안을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