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0포인트 상승한 1340으로 마감됐다. 이날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반적인 벌크 시장은 호조세를 나타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9월14일 기준 전일보다 437달러 상승한 1만3812달러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96포인트 오른 151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화물 유입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호주 석탄 수출 물동량이 견고했고, 최근 주춤했던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과 북대서양을 중심으로 살아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951달러로 전일보다 719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42로 전일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북태평양에서 곡물 물량이 시황을 견인했다, 대서양 수역은 용선주들이 높은 호가에 성약을 다소 미뤘지만, 물동량 유입이 늘어나면서 강세가 유지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10달러 상승한 1만4896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40포인트 상승한 1196으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강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지중해에서 화물이 늘어나면서 적체됐던 선복이 다 해소됐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화물 유입이 꾸준하면서 상승세를 구현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86달러 오른 1만3114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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