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항만업계와 노조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외항해운 단체인 한국해운협회와 연안해운단체인 한국해운조합, 항만하역 단체인 항만물류협회, 선원 노조 단체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항만하역노조 단체인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으고 수협중앙회와 ‘해운물류 민간분야 수산물 소비활성화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해운항만업계는 협약을 계기로 ▲향후 6개월간 매주 1회 ‘수산물 먹는 날’을 지정해 구내식당, 선내 급식 등 단체 급식에 수산물 메뉴를 제공하고 ▲수산물 선물세트 구매와 판촉행사 동참 ▲휴가나 직장 단체행사 시 어촌 방문 장려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협은 수산물 소비에 도움이 되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산물을 공급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HMM 고려해운 팬오션 장금상선 SK해운 대한해운 흥아해운 폴라리스쉬핑 KSS해운 화이브오션 등 국내 주요 외항해운사 회장단과 해운협회 임직원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고 수산물 온누리상품권과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국내 수산업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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