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9포인트 하락한 1194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대형선 시장에서 하락세가 이어진 반면 수프라막스 시장은 강보합세가 유지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8월22일 기준 전일보다 176달러 떨어진 1만2032달러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77포인트 하락한 146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신규 화물의 유입은 감소하지 않았지만 선박이 몰리면서 이전보다 낮은 운임에 성약이 체결됐다. 대서양 수역은 항로별로 상이한 모습을 나타냈다. 브라질에서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북대서양은 물동량이 줄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731달러로 전날보다 447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16으로 전일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부진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에서 강세를 나타냈지만 북대서양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96달러 인하된 1만2566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9포인트 오른 909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상위 선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점차 활동성이 감소하고 있지만, 대서양 수역에서 물동량이 꾸준하게 뒷받침되면서 강보합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8달러 상승한 1만316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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